고양이에게 백합은 치명적이지만 먹을 수 있는 식물도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식물과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고양이도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있을까?
이전 게시글에 말씀드린 것처럼 백합은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식물입니다.
하지만 모든 식물이 치명적인 것은 아니며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식물들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발레리안
발레리안은 고양이가 캣닢보다 사랑하는 향이 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천연 수면 유도제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자극제의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고양이가 지루해하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발레리안을 추천드립니다.
2. 캣그라스
캣그라스는 고양이 포함 동물이 먹을 수 있는 풀을 모두 캣그라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밀싹, 보리, 귀리 호밀풀 등이 있습니다.
캣그라스의 공통적인 효능은 비타민과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 조절 및 장내 헤어볼 배출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또한 뜯어먹으면서 고양이의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고양이에게는 좋은 식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소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캣그라스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집사님들은 한 번쯤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3. 캣닢
캣닢은 박하류의 허브 식물이며 한국어 명칭으로는 개박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사님들에게는 개박하보다는 캣닢이 더 정겹게 들리실 것으로 생각되어 캣닢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게 고양이들이 유독 캣닢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로는 캣닢 성분에 네펠탈락톤이라는 오일이 들어가 있어 그렇습니다.
네펠탈락톤은 페로몬을 모방한 화학물질로 코에 들어가 감각 뉴런을 자극하여 고양이에게 행복감을 주는 자극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반대로 캣닢을 먹게 되면 진정제 역할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은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캣닢은 스트레스 완화 및 고양이에게 행복함과 안정감을 주며 고양이의 관심도를 올리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마따따비
마따따비는 제2의 캣닢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로 개다래나무를 뜻하며 약초로도 사용되는 덩굴식물입니다.
캣닢과 마찬가지로 냄새를 맡거나 씹게 되면 흥분제처럼 효과를 가지게 되어 마치 약에 취한 듯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니며 캣닢처럼 사료에 섞어주거나 장난감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마따따비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식욕을 증진시켜 준다고 하니 고양이가 식욕이 없을 때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끼 고양이에게는 호흡 곤란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성묘나 9개월 이상부터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민들레
민들레는 한국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식물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습니다.
민들레의 잎과 뿌리는 고양이의 알레르기를 완화하고 건강한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뿌리는 간 해독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효과적으로 급여를 하시려면 무농약 민들레를 사용해야 하며 뿌리까지 캐내어 잘 헹구고 곱게 다져서 권장량만큼 사료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식물에 대해 알아봤는데 아무리 좋은 식물이라도 많이 주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실 때는 꼭 양을 파악하여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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