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구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노란색 구토물은 일반적으로 소화액이 섞여 있는 것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노란 토 원인은?
고양이의 노란토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위염 또는 위궤양
- 위염 : 위점막의 염증으로 발생하며 고양이의 부정확한 식사, 과식 또는 식이 변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위궤양 : 위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스트레스, 잘못된 식사,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노란토만 할 수 있지만 피가 같이 나올 수도 있으며 설사, 식욕 감퇴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위염의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시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주셔야 합니다.
2. 췌장염
췌장의 염증으로 소화 효소의 비정상적인 분비로 인해 소화가 방해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췌장염은 담즙을 토하는 것 외에도 식용부진, 무기력증, 설사, 복통 등을 동반할 수 있어 2일 이상 지속 시 병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3. 담즙성 구토 증후군
아침이나 저녁에 밥을 먹기 전 노란색 또는 흰색의 위액 거품을 토해내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대처 방법
한꺼번에 많은 양의 식사 제공보다는 조금씩 자주 주어 위가 오랫동안 비어있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게 되면 만성 식도염, 식도 협착, 만성 위염, 위궤양이 생길 수 있어 구토 증상이 3일 이상 보이거나 간헐적이지만 3주 이상 구토를 하는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4. 당뇨병
혈당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심장, 눈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당뇨에 걸린 고양이는 노란 토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거나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대처 방법
당뇨병으로 의심이 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후 치료해 주시면 됩니다.
5. 장폐색
간혹 고양이들이 집에 있는 고무줄이나 종이 장난감 등을 삼기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 기관에서 소화가 안 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설사, 무기력증, 통증, 식욕부진,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동반되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대처 방법
장폐색은 응급 상황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병원 내원 시 보호자 준비사항
원활한 진료를 위하여 보호자가 미리 인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 구토 시간과 횟수 및 간격
- 구토 일지 및 사진
- 구토 전 식이 변화, 환경 변화 체크
- 이상 증상 체크(대소변, 무기력증 등)
고양이 구토는 단순 소회계 질환이 아닌 급석 신부전, 폐쇄성 하부요로기계질환, 방광염 등과 같은 합병증에 의한 2차적인 부분일 수 있기 때문에 구토 외의 이상증상이 있다면 정확하게 파악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방법
식이 관리,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해 구토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노란 토를 보인다면 그 외 동반되는 증상까지 파악하여 동물병원에 방문하시고 전달하시면 조금 더 빠르게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 동물병원 선생님께서는 어떤 증상이라도 1~2일까지는 지켜본 후 3일 이후에도 같은 증상을 보일 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참고만 해주시고 고양이의 증상에 따라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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